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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팅 어플 사용 방법 및 진솔한 후기.

by HCHM 2021. 12. 28.

항상 외로움을 느끼지만 코로나 이후 더욱더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무언가 분위기가 외로워해야만 할 것 같은 분위기가 되었다. 주변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말로 “코로나 때문에 만날 수 없다.”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었으니 말이다. 실제로 그 사람이 얼마나 자주 사람들을 만났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말버릇과 상황이 더더욱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커넥팅 사용 방법.

커넥팅의 가입은 정말 간단하며, 금방 승인이 난다. 진행되는대로 따라가다가 대표 사진 두 장만 업로드를 하면 된다. 이 사진은 추후에 통화를 할 때, 일정 시간 후 상대방에게 보이는 사진인데 적당히 업로드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커넥팅 가입 완료 후 어플 내로 진입을 하면, 정말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 느낌이 난다.

 

통화의 종류는 전체 통화, 지역 통화, 매력 통화가 있고 각각 말그대로다. 또한 성별과 연령대까지 설정할 수 있어서, 같은 지역이나 가까운 지역의 비슷한 연령대의 이성과 통화하는 것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통화 연결권은 무조건 유료결제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루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통화권은 남자는 5건, 여자는 10건이 주어진다. 아무래도 성비를 고려해서 그렇게 책정된 것 같은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통화권 1개로 7분간 통화를 할 수 있다. 이후 시간을 연장하고 싶다면 결제를 통한 커넥팅 속 재화인 다이아를 사용해야 한다. 

통화가 끝난 후에는 상대방을 평가하고 친구신청을 할 수 있고, 친구가 되면 대화방을 개설할 수 있다. 이 대화방에서는 서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대화방 전용 통화권이 1개가 무료로 주어진다. 친구 신청을 하고 대화방을 개설하는 과정은 다이아를 사용하여 진행된다.

 

커넥팅을 진솔한 후기.

커넥팅은 이 외로움을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꽤 많은 부분 해소시켜줄 수 있는 어플이라고 느꼈다. 매력적이라고 느껴지는 요소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로, 정말 클린하게 관리되고 있다. 또한 이용하는 사람도 정말 모두 외로워서인지, 그 운영에 잘 따라주고 있다. 그래서 이용하면서 단 한 번도 기분이 나빴던 적이 없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당황하고 있을 때, 선뜻 공통점을 찾고자 말을 걸어주는 사람들이 대다수였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도 “죄송한데…”라는 말을 덧붙이며 통화를 끊거나 남은 시간이 끝날 때까지 어울려줬다.

둘째로, 충분히 외로움을 해소시키고, 편안한 마음으로 잠들 수 있게 되는 시간을 갖게되는 것에 비하면 결제 금액은 정말 저렴하다고 느껴진다. 커넥팅 속 재화인 다이아를 결제하는 것은 금액이 여타 소개팅 어플처럼 말도 안 될 정도로 비싼 것도 아니며,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잘 책정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소개팅 어플에 가까운 특성을 생각하며 만남만을 목적으로 정말로 만남까지 이루어질까에 대한 의심 때문에, 사용하기 꺼려진다면 그것은 어딜 가서 어떤 인연을 만나던 본인 하기 나름이다. 오히려 사회에서는 서로 대화를 나눌 상황을 만드는 것조차 본인이 다가가야 한다. 그래서 커넥팅이 소개팅 어플로써 가능성이 높고 확률이 좋다고 하는 것 같다. 처음 대화를 하는 상황이 이미 갖춰져 있고, 이 어플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사실 본인이 외롭다는 것을 대놓고 말하는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댈 수 있는 사람을 원하며, 성별에 관계없이 서로가 서로를 원하는 느낌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처음이라 부담스럽다면 적당히 소액만 결제해서 다이아를 가지고 있기를 바란다. 그 다음 통화를 연결해보고 서로 할말없이 그 짧은 시간조차 지루하거나 어색하게 느껴지는 사람을 만났다면, 아무런 아쉬움도 남기지 말고 짧은 시간이나마 어울려준 상대방에게 조금은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스킵하면 된다.

반대로 처음에 가벼운 대화를 나누는데도 시간이 너무 빠르고 아쉽게 느껴지는 사람을 찾았다면, 이때가 기회다. 충전해둔 다이아를 사용하여, 조금 더 인연을 길게 끌어 가보자. 그 후에 인연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커넥팅 내에서 별도의 대화방을 개설하고, 그 안에서 메시지를 주고받고 통화권도 주워지니 적극 활용해보자. 차근차근 만남으로도 이루어지고, 커넥팅을 떠나 전화번호나 카카오톡으로 연락할 수 있는 상대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무작정 만나자고 하는 것은 여성이 남성에게 한다고 하더라도 거부감이 든다. 그것을 보통 남성이 잘 모르는 것 같다. 최소한의 사람 사이에 예의이다. 당연히 두렵다. 만나서 어떻게 해보겠다는 마음을 가지지 말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차분하게 서로를 알아가는 마음으로 대화를 나눠보자. 그럼 만났을 때 정말로, 순식간에 가까워지는 것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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